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벌써 삼주째 글을 올리지 않아서, 더이상 안 올렸다가는 '출판사 망했냐' 라는 말을 들을 것 같더군요.
(사실 이미 몇 번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출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출간 지연만으로 따지면 이미 happy** 출판사 수준을 넘어섰으며 조만간 golden*** 출판사 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적으로 농담이니 관계자분들이 혹시 보신다면 불쾌해하지 않으시길 ^^;;)

출간 지연의 표면적인 이유는 책의 완성도를 200% 올려주실 모 님의 해설 원고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너무 늦게서야 원고를 청탁하는 바람에 원고 마감일도 덩달아 늦어졌기 때문이죠. 급하다고 해설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게다가 간단하게 원고 내용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 나니 너무나도 좋은 글이 나올 것 같아요. 정말 완성도가 200% 높아질 것 같습니다. 그러니 출간이 지연되더라도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오오...


위에 해설 쓰실 분을 '모 님'이라고 했습니다만, 누구신지는 조만간 밝혀집니다.

어쩌면 판타스틱 3월호에 기적의책에 대한 글이 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달 말에 취재 요청을 받고 지난주에 간단하게 (전화상으로) 기적의책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물론 한두 문단짜리 단신으로 나오게 되면 '모 님'이 누구인지는 책이 나올 때까지 알 수 없게 될지도... (더불어 여전히 본명이 밝혀지지 않은 번역자 님도?!)

출간 예정 일정을 밝혔으니, 만약 그게 기사화된다면 이젠 정말 빼도박도못하는 상황! 더 이상의 출간 지연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단신으로 나온다면, 그때 가서 다시 지연을?! ^^;;;)


아참, 기적의책은 띄어쓰기 없이 기적의책입니다. 기적의 책 이라고 쓰면 틀린 겁니다. 출판사 등록할 때에도 기적의 책 이라고 등록하시기에 수정해달라고 요청했지요.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붙여쓰고 싶더군요.


조만간 최종 표지가 선택될 듯.

선택되면 바로 공개하겠습니다.